■ 오늘의 하이라이트

B조 첫 경기 잉글랜드 - 이란
잉글랜드, 56년만에 우승 노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이란을 상대로 최근 부진을 씻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는 21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두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는 B조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이다. 이란은 미국, 웨일스에도 밀려 B조 최하위가 유력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잉글랜드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1200으로 가장 높게 봤고, 이란은 +400으로 B조에서 가장 저조했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4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다만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207억 원의 우승 포상금을 내건 이유다.

잉글랜드가 믿는 건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다. A매치 75경기에서 51골을 넣은 케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6골 이상 넣고 사상 첫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한다. 1978 아르헨티나월드컵 이후 최근 11번의 월드컵에서 6골 이상 넣은 득점왕은 2002 한일월드컵 때 8골을 넣은 호나우두가 유일하다.

이란은 2022년 현재 아시아 축구 최강국이다. 월드컵은 6번째 출전이며 최근 3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포르투갈 출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최근 이란의 월드컵 본선행을 모두 이끌었다.

A매치 65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린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엘 레버쿠젠)이 간판 공격수다. 하지만 아즈문은 자국에서 발생한 여대생 의문사 사건을 두고 정부를 비판해 대표팀 발탁이 불투명했다가 극적으로 합류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관련기사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