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18일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에 배치된 미 공군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수명 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중에서도 최상위 단계의 작업으로 평가된다. 동체 및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투기의 비행 가능 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2000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명 연장 사업을 맡은 F-16의 경우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90여 대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최근에는 미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H-53E 대형 헬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해 정비 능력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축적한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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