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티켓 애플리케이션 이상으로 팬 수백여 명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이란이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그런데 경기장 밖에서 팬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영국 BBC,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의 티켓 앱이 작동하지 않았고 입장권을 구입한 팬 수백 명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22일 열린 미국-웨일스의 B조 1차전도 마찬가지였다.
FIFA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입장권을 티켓 앱으로 판매하고 발급했다. 그런데 경기장 앞에서 티켓 앱이 말썽을 부렸다. 한 팬은 “갑자기 앱에서 입장권이 없어졌다”면서 “시스템이 고장났다”고 말했다. 또다른 팬은 “항공권을 800파운드(약 120만 원), 입장권을 150파운드(24만 원)에 구입했지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면서 “1차전을 보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에 경기장에 왔는데 허탕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카타르월드컵 기간엔 입장권이 입국 비자를 대신한다. 카타르에 입국했다는 건 입장권이 분명히 있었다는 뜻.
FIFA는 “모바일에 티켓이 나오지 않는 팬들은 등록한 이메일 계정을 체크하거나, 경기장 밖 티켓 지원 부스로 가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경기장 밖 부스로 팬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고, 수백 명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란을 6-2로 꺾었고, 미국과 웨일스는 1-1로 비겼다.
이준호 선임기자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