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1.
[도하(카타르)=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1.


도하=허종호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기대했다.

손준호는 22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흥민이가 꾀병을 부리며 아프다고는 하는데 워낙 마음가짐이 강한 선수라 경기에 나가면 잊고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달 초 소속팀 토트넘에서 안와 4곳이 골절, 수술을 받았다. 애초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엄청난 회복세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손흥민은 특히 전날 훈련에서 손준호가 건넨 공을 머리로 받았다. 손흥민은 수술 이후 처음으로 헤딩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손준호에게 수차례 부탁, 헤딩을 점검했다. 손준호는 “흥민이가 (부상 이후) 헤딩을 해본 적이 없다며 공을 던져달라더라”면서 “일단 던져줬는데 잘하더라”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이번에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기대되는 이유. 손준호는 “워낙 세계적 선수들이다.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는 흥민이 경기를 보면서 많이 봤다”면서 “경기에 뛰게 된다면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써야 할 듯하다. 감독님의 전략들을 잘 수행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중원의 핵으로 평가받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선 “그 선수에게 최대한 공이 쉽게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유 있게 공을 잡아 처리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 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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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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