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괴로워하는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괴로워하는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아, 페널티킥.’

폴란드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망연자실했다.

폴란드는 23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을 1씩 나눠 가진 폴란드와 멕시코는 나란히 C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폴란드는 0의 흐름이 이어진 후반 10분 멕시코 문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멕시코 엑토르 모레노에게 붙잡혀 쓰러지면서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골문 오른쪽 구석을 바라보고 정확하게 찼지만, 방향을 읽은 멕시코 골키퍼 다비드 오초아가 몸을 날려 공을 튕겨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골잡이. 하지만 개인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무득점에 그쳤고, 이날 생애 첫 월드컵 무대 첫 골을 뽑을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멕시코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폴란드 수비 뒷공간을 휘저었지만 폴란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의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후반 19분엔 골대 바로 앞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꾼 헨리 마르틴의 헤딩슛이 슈쳉스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폴란드는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멕시코는 27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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