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총력
공급망 아세안 국가도 확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해 정부가 해외 건설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특수가 예상되는 사우디와 경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에 대해서는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를 충실히 이행해 수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공급국이며, 제1위 건설 수주 시장(누적 기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해외건설 수주(금액 기준)의 14.4%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국가다. 특히 사우디는 현재 ‘네옴시티 프로젝트’(5000억 달러), ‘킹살만파크’(230억 달러)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있다. 한국의 수출 부진을 한꺼번에 타개할 수도 있을 만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351억 달러에서 306억 달러로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11월 18일까지 260억7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정부는 올해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오는 2024년에는 3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공기업·민간이 참여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진출·공략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유관기관·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되는데,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이 필요할 경우 각 기관 등의 구성원을 모아 ‘원팀 코리아 프로젝트팀’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자본금 확대를 통해 해외투자개발 사업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기관의 해외발주정보 등을 일괄 제공하는 ‘해외건설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에 시범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세안에 대해서는 국가별 특성, 여건에 맞는 경제 협력을 통해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아세안 국가로 확산할 계획이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공급망 아세안 국가도 확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해 정부가 해외 건설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특수가 예상되는 사우디와 경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에 대해서는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를 충실히 이행해 수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공급국이며, 제1위 건설 수주 시장(누적 기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해외건설 수주(금액 기준)의 14.4%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국가다. 특히 사우디는 현재 ‘네옴시티 프로젝트’(5000억 달러), ‘킹살만파크’(230억 달러)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있다. 한국의 수출 부진을 한꺼번에 타개할 수도 있을 만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351억 달러에서 306억 달러로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11월 18일까지 260억7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정부는 올해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오는 2024년에는 3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공기업·민간이 참여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진출·공략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유관기관·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되는데,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이 필요할 경우 각 기관 등의 구성원을 모아 ‘원팀 코리아 프로젝트팀’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자본금 확대를 통해 해외투자개발 사업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기관의 해외발주정보 등을 일괄 제공하는 ‘해외건설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에 시범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세안에 대해서는 국가별 특성, 여건에 맞는 경제 협력을 통해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아세안 국가로 확산할 계획이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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