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안동서 MOWCAP 총회
경북 · 충남, 아태목록 심의 신청
안동=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신청한 3종의 기록물이 아·태 지역 목록에 최종 등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종은 ‘내방가사’(위 사진)와 ‘삼국유사’(가운데)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아래)이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차 MOWCAP 총회’가 개최되며 마지막 날인 26일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기록물 목록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올라온 기록물은 아·태 지역 총 13종이며 우리나라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심의해 선정한 이들 3종이다.
경북도가 등재를 추진해 온 내방가사는 안동을 중심으로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이다.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고대 신화와 역사 등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경북도는 목판, 판본 등 3종류를 등재 신청했다.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극복 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자료다. 충남도가 등재를 추진했다. MOWCAP는 199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아·태 지역 43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현재 23개 국가에 있는 46종의 기록물을 지역 목록으로 등재해 관리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 편액과 현판’ 등 3종이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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