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조 NOW

계약해지… “감사” 작별인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사진)와 결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상호 합의에 따라 호날두가 즉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에 공헌한 호날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계속 발전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팬들을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미러,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은 계약 만료 7개월을 앞두고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이 해지되면서 호날두가 1600만 파운드(약 258억 원)를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주급은 50만 파운드(8억 원)다.

호날두는 2003∼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물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로 옮긴 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호날두는 작별인사에 ‘감사’ ‘사랑’이란 단어를 포함했지만, 커다란 앙금이 남았다. 호날두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토크TV 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배신당한 느낌”이라며 “발전이 없는 팀이고, 에릭 텐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 H조이며 오는 25일 오전 1시 가나,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 그리고 다음 달 3일 0시 한국과 맞붙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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