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2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정우영이 2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축구대표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상대 가나를 경계하면서도 약점을 언급했다.

정우영은 25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나와 포르투갈의 경기를 보면서 두 팀 모두 좋은 팀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가나는 상당히 색깔이 뚜렷하고 빠르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나가 정말 빠르다. 뒷공간을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팀워크가 그렇게 좋지 않아 보였다. 그런 부분을 역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대결한다.

한국은 전날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에 눈길을 끌었고, 선수들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정우영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 경기에 대해 아쉬움이 컸다"면서 "아쉬움이 컸지만 모두 회복에 집중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 다음 경기를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그런데 우루과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우영은 "경기를 뛰고 싶었고, 준비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월드컵은 상황이 다르다"며 "모든 선수들의 역할은 뒤에서 잘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나왔을 때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돌풍의 중심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이란이 웨일스를 꺾었다. 전력 열세를 전술과 조직력으로 만회했다. 정우영은 "아시아 팀들이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크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걱정도 있지만 정말 첫 경기를 잘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그걸 토대로 가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하=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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