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이 가나를 힘겹게 따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골을 넣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가나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승점 3을 챙겨 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선제골은 포르투갈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0-0이던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살리스 압둘 사메드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을 넣었다. 특히 2006 독일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매 대회 득점에 성공해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가나는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을 이어받은 쿠두스 모하메드의 컷백을 앙드레 아유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31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다시 앞서 가는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32분엔 후벵 네베스 대신 들어온 하파엘 레앙이 3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가나는 후반 44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막판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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