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E(사진)’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Allnex)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UV)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소재를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480억 원을 올렸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한다.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조광페인트는 분체도료 파우락PE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다. 일반 페인트와 달리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 오염 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엔티스는 설명했다. 국제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오는 2026년 150억 달러(2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성 엔티스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는 "최환경 친화적 기술의 지속적 연구 개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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