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 상승...7월 1주 37.0% 이후 가장 높아 부정 3%p 하락 60.8%…7월 1주 57.0% 이후 가장 낮아 긍·부정 격차 24.4%p...전 연령대 지지율 상승 정당 지지율 국힘 36.8%-민주 45.5%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주간집계 단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37.0%) 이후 약 4개월 반만에 최고치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0.8%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은 3.0%포인트, 부정은 3.0%포인트 하락했다. 3.0%포인트 상승은 정부 출범 이후 주간 단위로는 최대폭 상승이다. 직전 조사 중 가장 큰 지지율 상승 폭은 10월 3주로 2.8%포인트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약 4개월 반만에 가장 좋다. 긍정 평가는 7월 1주(37.0%) 이후 최고치다. 6월까지 40%대를 유지하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논란을 거치면서 30%대로 내려 앉았다. 부정 평가는 7월 1주(57.0%) 이후 최저치다.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 전주대비 4.6%포인트가 올라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30대에서 4.1%포인트, 50대에서 3.3%포인트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은 3.1%포인트 오른 34.8%, 진보층은 2.9%포인트 상승하며 15.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중도층의 귀환’이 이번 주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봤다. 배 위원은 "윤 정부 출범 후 첫 조사에서 50%를 나타낸 중도층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2주 차에서 53.5%까지 오른 뒤 지속적 하락세였다. 6월 5주에서 7월 1주까지 20%대, 이후로는 30%대 초반의 박스권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10월 4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다.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45.5%, 국민의힘은 3.0%포인트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변동 없이 12.3%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7%포인트다.
배 위원은 "대장동 의혹과 함께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가짜 뉴스’ 논란,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성 사고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며 "반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는 ‘경색된 정국의 타결 의지’로 읽히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 대통령 지지율만큼 상승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