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까지…부산·울산·경남 기업체 직원 대상 AI 이론·실습 교육, AI 프로젝트 해결 과정 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AI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산업체 직원들이 지난 25일 수료식을 가진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UNIST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동남권 지역 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프로그램인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주관하는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산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5개월간 AI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며, 산업체마다 필요한 AI 프로젝트를 기획·해결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집 대상은 5기 교육생에 해당하며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실제 교육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심재영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AI라는 첨단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울산은 물론 부산과 경남 지역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많이 참여하시고 제조 혁신을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진행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4기 수료식’에는 33명의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팀별 선행연구(Project-Based Learning) 9개의 결과 발표도 이어졌다.
4기 교육생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AI 이론교육을 받고, 3개월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습 프로젝트는 산업체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5개월간 집중적으로 배운 AI를 활용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들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