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선사가 보유한 3500t급 케미컬탱커 3척을 매입하고 이를 대선하는 선주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선박투자회사를 통해 KSS해운이 보유한 케미컬 선박 3척을 매입한 뒤 KSS해운의 자회사인 KSS마린에 최대 20년간 선체용선방식(BBC)으로 대선하는 구조다. 용선계약 만기 시 선박은 공사로 반환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KSS해운은 유동성 확충으로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 소형 케미컬선 매각을 통한 대형가스선 위주의 선단 구축으로 세계적인 특수화물 운송선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실제 선박을 운항하는 중소선사인 KSS마린은 소형 케미컬선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전문 탱커선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공사는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시황 변동에 따른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국내선사의 선대확보 및 용선료 부담 완화 지원을 위한 공공 선주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공사의 전신인 한국선박해양이 매입한 컨테이너선 10척을 포함해 12척의 선박을 국적선사에 대선 중인 공사는 이번 선주사업 진행을 통해 총 15척의 선대를 구축하게 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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