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심(왼쪽) 씨가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제공
이영심(왼쪽) 씨가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미국 뉴멕시코에 거주하는 이영심(신학과 1957년 졸업) 씨가 80만 달러 상당의 주식(평가액 기준, 약 10억 6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육대는 "이 씨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2억6580만 원을 모교에 기부해와 이번에 기부한 주식까지 포함하면 누적 기부액은 13억 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삼육대에 따르면 이 씨는 1948년 현재의 삼육대 부지(서울시 노원구 화랑로815)를 매입해 터전을 마련하는 데 공헌한 고(故) 운산 이여식 목사의 장녀다.

이 씨는 "1947년 미국에서 귀국하신 아버지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젊은이들을 교육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셨다"며 "아버지는 남을 돕는 일이 보통 일이었다. 나 역시 미국에서 공부할 때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아, 기회가 있을 때 돕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는 고 이여식 목사의 대학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기려 교내 호수 제명호에 오르는 길을 그의 호를 딴 ‘운산로’로 명명하고 공적을 기리고 있다.

이용권 기자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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