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
교통공사 노사, 29일 오후 2시 총파업 하루 앞두고 본교섭 속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승객들이 1호선 서울역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승객들이 1호선 서울역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한 30일에도 출근길 지하철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공사 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30일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비상수송대책은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파업 기간별로 1단계(7일간), 2단계(8일 이상)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는 지하철 운행률을 평시의 72.7% 수준으로 낮춘다.

이를 위해 퇴직자·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대비 83%인 약 1만 300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시 직원 138명을 역사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파업이 8일 이상 지속할 경우 출근 시간대는 지하철을 평상시와 같이 운행하지만, 비상 투입 인력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는 평시 대비 67.1∼80.1% 수준으로 낮춘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120 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등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예고된 지하철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교통공사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전날 중단된 5차 본교섭을 속개한다고 밝혔다. 사 측에서는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노 측에서는 명순필·김철관 노조 위원장이 교섭 대표위원으로 참석한다.

노조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터라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예정이다. 양측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30일 서울시청 서편(서울도서관 측)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참여 인원은 6000여 명으로 편도 차선 전체를 이용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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