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공동주최
한·일 사이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해군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 양국의 언론인들은 과거 상황의 사실관계 확인에 매달리지 말고 군 당국이 허심탄회하게 만나 해법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29일 언론진흥재단과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한일관계 전망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2022 한·일 언론포럼’을 개최해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양국 언론인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일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해군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패널로 참여한 이하원 조선일보 국제부장은 "일본은 초계기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데 한국 해군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불만이 존재한다"며 "우리 해군의 경우 일본의 해명이 없이 관함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할 때 이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며 "한일 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의 지도자들이 흔들림 없는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 사회를 맡은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기술적 문제를 정치적 쟁점화한 것이 양국의 문제"라며 "안보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삼아 국민의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 간에 허심탄회한 해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쿠보타 루리코 산케이신문 편집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일 방위 협력 과정에 계속 불신이 남게 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방위 당국 간에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는 쪽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과거의 전례를 보면 한일 간에는 일본 항공기가 우리 해군의 함정 위로 날아왔을 때 서로 인사하고 손을 흔들어 줬다"며 "문재인 정부 때에는 서로 사격하기 위한 기본 준비를 했는데 이것은 한일 간에 이미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과거 사실 확인만을 이야기하면 해결이 어렵다고 본다"며 "한일 간에 군 당국자들이 만나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법과 절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한·일 사이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해군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 양국의 언론인들은 과거 상황의 사실관계 확인에 매달리지 말고 군 당국이 허심탄회하게 만나 해법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29일 언론진흥재단과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한일관계 전망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2022 한·일 언론포럼’을 개최해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양국 언론인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일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해군의 초계기 갈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패널로 참여한 이하원 조선일보 국제부장은 "일본은 초계기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데 한국 해군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불만이 존재한다"며 "우리 해군의 경우 일본의 해명이 없이 관함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할 때 이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며 "한일 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의 지도자들이 흔들림 없는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 사회를 맡은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기술적 문제를 정치적 쟁점화한 것이 양국의 문제"라며 "안보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삼아 국민의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일 간에 허심탄회한 해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쿠보타 루리코 산케이신문 편집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일 방위 협력 과정에 계속 불신이 남게 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방위 당국 간에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는 쪽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과거의 전례를 보면 한일 간에는 일본 항공기가 우리 해군의 함정 위로 날아왔을 때 서로 인사하고 손을 흔들어 줬다"며 "문재인 정부 때에는 서로 사격하기 위한 기본 준비를 했는데 이것은 한일 간에 이미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과거 사실 확인만을 이야기하면 해결이 어렵다고 본다"며 "한일 간에 군 당국자들이 만나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법과 절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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