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울산태화’호 명명식
현대중공업 개발 솔루션 탑재
자체 생산·저장한 전기로 이동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최첨단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이 건조를 마치고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와 현대미포조선은 29일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울산태화’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울산태화호는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함께 추진 중인 ‘ICT 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건조됐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10월 건조를 시작한 울산태화호는 선체길이 89.1m·폭 12.8m·2700t급·정원 300명·총 4층 규모로, 4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선박은 발전용 엔진과 배터리를 이용해 선박에서 자체 생산하고 저장한 전기로 이동한다.
울산태화호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전기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 솔루션은 연료효율을 극대화하는 직류 그리드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LNG와 선박용 디젤유 선택운전이 가능한 이중 연료 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엔진가변속 제어 및 에너지최적제어시스템 등 저탄소·고효율기술이 적용됐다.
운항 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충돌회피 체계, 이접·안 유도 지원체계, 최적항로 지원체계 등과 육상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도 탑재됐다.
울산태화호는 12월까지 시 운전을 거친 후 2023년부터 기자재 실증 테스트와 대학생·재직자 교육, 울산 연안 관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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