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통제권 넘기는 조건

국제축구연맹(FIFA)이 케냐에 내렸던 대표팀·클럽팀의 국제대회 참가 금지 징계를 9개월 만에 해제했다고 AP통신이 29일 전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정부 부서의 축구협회 개입과 부패 혐의를 이유로 케냐에 부과했던 국제대회 참가 금지 징계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케냐 당국이 FIFA가 요구한 대로 축구협회 통제권을 다시 위원회에 넘겨주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케냐 당국의 부패 행위를 알리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FIFA로부터 받는 지원금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냐는 지난해 11월 회계 정산 과정에서 후원사들로부터 받은 자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축구협회가 정치권과 유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FIFA는 이들이 협회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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