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지수 6주 연속 ‘1’ 상회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5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감염 취약 시설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5%에 그쳐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접종률 제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4061명 줄어든 6만7415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23일(7만306명)보다는 2891명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11월 셋째 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2.11%로 전주(10.68%) 대비 증가했다.
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91명)에 이어 이날도 472명으로 12일째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주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15.3%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날(41명)보다 11명 많았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330개의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면서 늘어날 입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백신 접종 기간 동안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 감염 취약 시설의 동절기 접종률은 25.5%에 그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령층의 접종률도 20.2% 수준이다. 이 2차장은 “지자체는 동절기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동별, 감염 취약 시설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접종 상황을 밀착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5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감염 취약 시설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5%에 그쳐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접종률 제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4061명 줄어든 6만7415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23일(7만306명)보다는 2891명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11월 셋째 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2.11%로 전주(10.68%) 대비 증가했다.
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91명)에 이어 이날도 472명으로 12일째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주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15.3%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날(41명)보다 11명 많았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330개의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면서 늘어날 입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백신 접종 기간 동안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 감염 취약 시설의 동절기 접종률은 25.5%에 그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령층의 접종률도 20.2% 수준이다. 이 2차장은 “지자체는 동절기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동별, 감염 취약 시설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해 접종 상황을 밀착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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