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시 브랜딩’ 위한 대회·축제 관광상품과 연계
2년간 총 1억6000만 원 국비 지원, 지역 매력 집중 홍보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에 춘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년간 총 1억6000만 원(연 80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춘천, 경기 남양주, 충북 충주, 전남 곡성, 부산 등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춘천시는 ‘자전거 도시 브랜딩’을 위한 자전거 4종 대회와 자전거 축제를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은 △경기장 코스 및 관광지 체험 연계 △10월 전국 자전거 축제 운영 △연예인을 활용한 자전거 소비자 대회·축제 활성화 등이다.

도는 서울·경기권과의 높은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북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길 관광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선 시·군과 협력해 자전거 등 레저소비자를 관광소비자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용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강원도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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