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 사장에게 직접 개발 사업 협력 적극 요청
11월 30일 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SH 본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11월 30일 이수희(왼쪽) 강동구청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SH 본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구내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김헌동 SH 사장을 만나 ‘강동구-SH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SH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덕강일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안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체적으로 고덕비즈밸리 내 아직 분양되지 않은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을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으로는 꼭 필요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공공주택 비율이 높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분양분(12BL)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3지구에 있는데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되어 있지만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SH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사업 진행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다. 강동 첨단복합청사는 2020년 SH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 증액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업계획(안)이 협의되면 서울시에 보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SH에 시 보조금 협의와 동시에 사업 시행 협약과 기존 시설물 해체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이 구청장의 제안에 대해 "제안해주신 여러 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조율해 나가겠으며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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