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전 ‘대이변’ 있을 수도 예상


중국 매체들이 한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2대 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한 데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당당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3일 티탄망(體壇網)은 한국과 포르투갈 전을 평가한 기사에서 “하루 전 일본이 논쟁적인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스페인을 이긴 것과 비교하면 분명 더 당당하고 승복할만했다”고 썼다. 이 매체는 “항상 뚝심이 강했던 한국이 이번엔 일본 축구에 밀리지 않고 마찬가지로 당당하게 16강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전반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영권이 골로 연결하며 1대 1 동점을 만든 장면을 결정적 순간으로 꼽았다. 과거 10차례 월드컵에서 세트 피스(프리킥·코너킥에 의한 플레이) 득점이 35%(34골 중 12골)에 달했던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번번이 세트 피스 득점에 실패했음에도, 포르투갈전에서 세트 피스에 중점을 뒀던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또 봉황망은 한국이 이번 대회 ‘죽음의 조’에서 ‘혈로’를 뚫었다면서 “한국팀의 끈질긴 의지와 팀플레이, 전술 실행력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과 16강에서 맞붙을 브라질은 공격수 안토니가 최근 감기 증세를 보였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골키퍼 알리송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만약 브라질이 최강 진용 하에 최고의 상태로 출전할 수 없다면 ‘대이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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