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톈안먼 시위)와 다른 건 공산당 정권 퇴진 요구한다는 것"
‘자유를!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영상에 눈물…희망 느껴

‘톈안먼 주역’ 왕단EPA연합뉴스
‘톈안먼 주역’ 왕단EPA연합뉴스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톈안먼 사태) 주역인 왕단(王丹)은 일본 TBS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백지(白紙) 혁명’ 은 "순수하게 나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결과"라며 "경제적으로 곤궁한 젊은이들이 인터넷 검열에 분노하며 들고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때(톈안먼 시위)와 다른 건 공산당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는 것" 이라며 "대학생들이 ‘자유를!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고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톈안먼 사태 당시 20세의 대학생으로 제 1의 주동자로 불렸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이 진압된 후 투옥됐다가 중국에서 추방됐다. 미국으로 도미해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국립 타이완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2017년 미국으로 돌아갔다.

왕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젊은이들이 충돌하는 것은 그가 인터넷 검열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 시 주석은 디지털에서 권력 집중을 강화했는데, 젊은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터넷에서의 자유다. 그것이 많은 젊은이가 일어선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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