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5일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4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아리랑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제작한 아리랑비는 국내 아리랑비 중 최대 크기로 높이 5.5m, 폭 1.48m, 두께 0.83m의 화강암 자연석으로 만들어졌다. 정선군과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40개 아리랑 전승 단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건립했다.
제막식에 이어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아리랑은 한민족의 치유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공연에서 정선아리랑을 열창한 김남기 명창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심사 무대에서 감동적인 아리랑 무대를 선사한 이춘희 명창의 공연이 이어진다.
아리랑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양방언, 나윤선, 남상일 소리꾼의 공연과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인 밀양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의 구성진 밀양아리랑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정선아리랑센터 1층 로비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정선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정광옥 서예가의 특별 개인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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