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8개국 체제의 월드컵은 어떤 방식으로 치러질까.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개발 디렉터는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기술연구그룹(TSG) 기자회견에서 2026 월드컵 조별리그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48개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조별리그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FIFA는 지난 2017년 1월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8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3개국이 16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는 방식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먼저 두 경기를 마치는 출전국에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새로운 방식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벵거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FIFA는 3가지 방식을 고민 중이다. 승인된 3개국 16개 조 방식으로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하는 방식 외에 4개국이 1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와 함께 성적이 좋은 3위 8개국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 그리고 4개국이 6개 조로 나뉘는 두 개의 그룹을 만들어 각 그룹의 승자가 결승에서 만나는 방식 중 하나가 선택될 예정이다. 벵거 디렉터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내년 FIFA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6월드컵은 여름으로 돌아와 6월에 개막해 7월에 폐막하는 일정이다. 미국 11개 도시, 멕시코 3개 도시, 캐나다 2개 도시에서 열린다. 승인을 받은 3개국 16개 조 방식으로는 총 80경기를 치르며 미국에 60경기,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10경기씩 배정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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