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합성한 주민증 화제
해외 SNS선 ‘겁쟁이’ 조롱
2022 카타르월드컵 ‘죽음의 조’H조에서 자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손흥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루이스 수아레스가 16강전 이후에도 온라인 상에서 응원과 조롱으로 운명이 갈렸다.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 만큼 영웅으로 부상했다. 4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70m 단독 드리블 후 역전골을 어시스트 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SNS에 올렸고, 게재 하루 만에 조회 수가 20만 건을 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 뛴 선수 중 손흥민(9.15점)에게 최고 평점을 준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채널에 그를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배트맨’으로 패러디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배트맨에 빗댄 것으로, 배경으로는 배트맨의 출동을 알리는 ‘배트시그널(Bat signal light)’ 대신 태극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27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 볼을 피하려다 등에 맞아 궤도를 바꿔줘 골문 앞 김영권의 골에 ‘도움’을 줬다. 온라인상에선 한국의 주민등록증에 그의 사진을 합성해 고마움을 전하며 ‘한반두’로 칭하고 있다. 다만 해외 SNS에선 공을 피하던 그를 ‘겁쟁이(coward)’로 부르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영상 플랫폼 ‘433’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아레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 박지성 해설위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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