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권 무효화 · 인터폴 수배 등
타이이스타젯대표 신병확보 나서
외상 채권 71억 · 文 사위 채용 등
이스타항공 의혹 핵심으로 꼽혀
지난해 9월 소환 뒤 돌려보내
이후 해외 출국 ‘봐주기’ 비판
검찰이 이스타항공에서 횡령 등을 통해 태국 법인 타이이스타젯으로 간 수상한 외상채권 71억 원의 행방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인 타이이스타젯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문 정부 시절인 지난해 9월 당시 검찰이 태국 체류 중인 박모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풀어준 것에 대해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7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죄)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을 기소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권찬혁)는 최근 박 대표에 대한 여권 무효화·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위한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박 대표가 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팀은 법무부에 박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도 요청했다.
수사팀이 박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선 배경은 그가 이스타항공에서 타이이스타젯으로 전달된 외상채권 71억 원 행방과 문 전 대통령 사위 서 씨 채용 의혹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의원 측근인 박 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서 씨를 고용했고, 71억 원 자금 유입의 경위와 행방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수사팀은 태국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타이이스타젯 자금 흐름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박 대표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박 대표 신병을 확보해 71억 원의 흐름을 쫓아가며 돈의 최종 종착지를 파악하고, 서 씨 채용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게임 업계 출신으로 항공업 경력이 사실상 없었던 서 씨는 이 전 의원이 2017년 2월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하고, 박 대표가 부임하면서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 이사로 근무했다. 그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는데, 당시부터 별다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아 ‘유령회사’란 의혹을 받았다.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선 71억 원 중 일부가 다른 곳으로 유용됐을 가능성과 서 씨 채용 간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의혹을 둘러싼 전주지검의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에 대한 공식 수사 개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수사팀이 박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9월 그를 소환 조사한 뒤 돌려보낸 것을 두고 당시 검찰이 현직 대통령 가족 연루 사건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봐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9월 태국에 체류 중인 박 대표가 돌연 귀국해 전주지검에 출석했고,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그는 조사 이후 다시 해외로 출국했고 아직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타이이스타젯대표 신병확보 나서
외상 채권 71억 · 文 사위 채용 등
이스타항공 의혹 핵심으로 꼽혀
지난해 9월 소환 뒤 돌려보내
이후 해외 출국 ‘봐주기’ 비판
검찰이 이스타항공에서 횡령 등을 통해 태국 법인 타이이스타젯으로 간 수상한 외상채권 71억 원의 행방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인 타이이스타젯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문 정부 시절인 지난해 9월 당시 검찰이 태국 체류 중인 박모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풀어준 것에 대해 ‘봐주기 수사’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7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죄)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을 기소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권찬혁)는 최근 박 대표에 대한 여권 무효화·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위한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박 대표가 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팀은 법무부에 박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도 요청했다.
수사팀이 박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선 배경은 그가 이스타항공에서 타이이스타젯으로 전달된 외상채권 71억 원 행방과 문 전 대통령 사위 서 씨 채용 의혹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의원 측근인 박 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서 씨를 고용했고, 71억 원 자금 유입의 경위와 행방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수사팀은 태국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타이이스타젯 자금 흐름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박 대표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박 대표 신병을 확보해 71억 원의 흐름을 쫓아가며 돈의 최종 종착지를 파악하고, 서 씨 채용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게임 업계 출신으로 항공업 경력이 사실상 없었던 서 씨는 이 전 의원이 2017년 2월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하고, 박 대표가 부임하면서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 이사로 근무했다. 그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는데, 당시부터 별다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아 ‘유령회사’란 의혹을 받았다.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선 71억 원 중 일부가 다른 곳으로 유용됐을 가능성과 서 씨 채용 간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의혹을 둘러싼 전주지검의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에 대한 공식 수사 개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수사팀이 박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9월 그를 소환 조사한 뒤 돌려보낸 것을 두고 당시 검찰이 현직 대통령 가족 연루 사건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봐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9월 태국에 체류 중인 박 대표가 돌연 귀국해 전주지검에 출석했고,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그는 조사 이후 다시 해외로 출국했고 아직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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