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지난 6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크로아티아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지난 6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통계로 본 카타르월드컵

아르헨 팀 패스 2716개 1위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16강전을 마치고 잠시 휴식한 뒤 10일(한국시간)부터 8강전이 치러진다. 조별리그, 16강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크로아티아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30·인터밀란)는 철인으로 부를 만하다.

브로조비치는 중앙,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미드필더이며 특히 엄청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력을 자랑한다. 조별리그,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브로조비치는 56.26㎞를 뛰었다. 8강 국가대표 중 유일하게 50㎞대를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 14.1㎞를 달린 셈. 2위는 모로코의 소피안 암라바트(피오렌티나)로 48.1㎞이고, 3위는 네덜란드의 프렝키 더용(FC 바르셀로나)으로 45.16㎞다. 반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뛰어다닌 선수는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로 34.41㎞, 포르투갈에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로 36.96㎞.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체력 안배에 포인트를 맞췄기 때문이다.

8강 중에선 아르헨티나의 패스워크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경기에서 모두 2716차례의 패스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2442개가 동료에게 이어졌다. 2위는 잉글랜드로 2544회에 2270번 성공했고, 3위는 크로아티아로 2442회에 2111번 성공했다. 반면 모로코는 가장 적은 1384회 패스(1102번 성공)를 시도했다. 수비에 집중하다 재빠른 역습을 꾀하는 모로코 특유의 스타일 때문이다.

개인별로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384회 패스로 1위다. 경기당 96번의 패스를 건넨 셈. 2위는 잉글랜드의 존 스톤스(맨체스터시티)로 376회, 3위는 크로아티아의 브로조비치로 363회다. 그리고 프랑스의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314회, 네덜란드의 나단 아케(맨체스터시티) 267회, 브라질의 마르키뉴스 263회,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215회,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193회 순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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