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짐 쌀것” 전망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전망했던 영국의 축구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사진)이 4강 진출국으로 브라질과 프랑스, 네덜란드, 모로코를 선택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포르투갈이 짐을 싸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서튼의 카타르월드컵 8강 전망을 전했다. 서튼은 10일 0시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을 브라질의 3-0 승리, 10일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을 네덜란드의 2-1 승리, 11일 0시 모로코-포르투갈전을 모로코의 1-0 승리, 11일 오전 4시 잉글랜드-프랑스전을 프랑스의 2-1 승리로 예측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탈락이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와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라스트 댄스’를 펼치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35세 메시는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으며, 37세 호날두는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서튼은 “아르헨티나의 아이콘 메시는 이번 무대에서 마지막 월드컵을 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당당한 모습을 보이나 문제가 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C조 조별리그를 2승 1패(승점 6), 조 1위로 통과했으나 최약체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서튼은 또 “16강전에서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넣은 것은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의 훌륭한 선택”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없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모로코는 벨기에, 스페인을 상대하는 것보다 포르투갈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도 “내 머리는 포르투갈을 지목하고 있지만 나는 조금 낭만주의자이기에 마음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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