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원 들여 내년 준공…연간 1만5000여 낚시꾼 찾을 것
인천=지건태 기자
우럭과 광어가 많이 잡히는 인천 덕적도 바다에 대형 부유시설을 띄워 만든 해상 낚시터가 조성된다.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 떨어진 섬이다. 인천항에서 배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인천 옹진군은 덕적면 진리 해역에 총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해상낚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상낚시공원은 해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173m의 잔교와 300명이 동시에 낚시할 수 있는 2658㎡ 규모의 부유시설(낚시터)로 구성된다. 옹진군은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말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상 낚시터와 연결된 길이 30m의 도교는 내구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기술과 특허 공법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특정공법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일반 해역 이용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행정 절차를 밟게 된다.
해상낚시공원이 완공되면 연간 1만5000여 명의 낚시 애호가가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관광객 유치 확대는 물론 어촌계와 지역 주민의 신규 소득원 발굴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옹진군을 관통한 태풍 볼라벤도 견딜 수 있게 최대한 튼튼하고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 태안군과 전남 여수시, 강진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잔교식 구축물 또는 해상 부유식 시설물 형태로 낚시공원을 조성해 어촌계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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