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
구독료 : 월 16만2000원
특징 : 매주 금요일 새벽 배송
코로나19 사태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이 올 3분기 기준 신선 식재료와 가공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쌀이나 김치, 돼지고기 등 판매량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밥이나 반찬을 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들이 가정간편식(HMR)이나 반찬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은 식품관 반찬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은 반찬 구독 서비스를 위해 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과 손을 잡았다. 구독 반찬은 김 대표가 직접 제철 음식과 절기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재료를 선별해 요리한다.
메인 음식은 떡갈비, 갈치조림, 소불고기, 제육볶음 등 대중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된다. 아욱국과 카레, 청국장과 뭇국, 두부새우젓국과 팥죽 등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춘 국과 찌개도 함께 포함된다. 반찬의 경우 꼬막무침, 유채나물무침, 오징어새송이조림, 돼지고기마늘종볶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3가지로 메인, 국·찌개, 반찬 모두 매번 새롭게 구성된다. 반찬 조리는 해썹(HACCP) 인증과 미국위생협회(NSF) 검사를 완료한 시설에서 이뤄지며, 사전 식품안전검사를 실시해 위생 우려도 덜었다.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1회 체험해 볼 수 있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SSG닷컴에서 ‘시화당’을 검색하면 바로 해당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반찬 구독 접수마감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까지로,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지역에서 반찬 구독이 가능하지만, 지역에 따라 배송 시간은 다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 과일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 프라임’, 베이커리 구독 등 다양한 식품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그 결과 충성고객 확보와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배달음식 시장 성장 등 쉽지 않은 업황에도 식품 분야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해서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선한 식재료와 프리미엄 식음료,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한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 구독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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