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3주가량의 2022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난 7일 귀국한 손흥민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진 오찬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왼쪽 안와 4곳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에 올랐다. 애초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듯 보였으나 손흥민은 월드컵 참가 의지를 불태우며 출전을 강행,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제 EPL 복귀를 기다린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퍼드와 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에 앞서 보름가량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4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완쾌하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 여파로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올 시즌엔 3골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