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
창립 68돌 ‘2030 비전’ 선포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2030년 비전으로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 투명성’을 제시했다.

KICPA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회원 200여 명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8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비전을 선포했다고 12일 밝혔다. KICPA는 투명한 회계 선진국으로 발돋움해 장기간 정체 상태를 벗어나질 못하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 15년 동안 20위권을 맴돌고 있다.

김영식(사진) KICPA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등 감사 환경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확고한 윤리의식과 전문가 정신으로 ‘정도 감사’를 실천하고, 동시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친절한 감사인’으로 활약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가올 10년은 변화와 혁신의 시기로 회계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소통과 상생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신시장을 조성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ICPA는 앞글자를 따 전문지식(Knowledge)·성실(Integrity)·협력(Collaboration)·공익 기여(Public Interest)·책임(Accountability)을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단체를 상징하는 문양(CI·Corporate Identity)도 2030년 비전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다. 첫 글자인 K(Korea)는 국가경쟁력 상승을, 마지막 글자인 A(Accounting)는 회계 투명성 제고의 의미를 담아 상승과 도약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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