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내 외국 지자체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했거나 각종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지방행정 선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둔 사례를 모집했다.

10월부터 두 달간 예선을 거쳐 구를 포함한 6개 도시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12일 결선대회에서 사례 발표와 추진과정·파급효과·교류성과·참신성 등을 심사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다양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성과를 소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2020년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답을 찾는 ‘글로컬 지식포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콘퍼런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활성화를 위한 ‘국제의료관광포럼’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국제화에도 앞장을 섰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튜브,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행사를 성공리에 완수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새로운 국제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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