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도 13일간 거래 65건 그쳐
1∼10월 수익형 부동산도 26% ↓
12월 들어 13일간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65건에 그치는 등 올해 하반기 오피스텔 매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형(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위축돼, 아파트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된 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 7∼11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는 413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699건에 견줘 46.2% 감소했다. 11월 거래량은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이 남아있어 더 증가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지난해 수준까지 늘어나기는 무리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오피스텔 거래량은 월간 1200건을 넘겼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7월(1166건)에만 1000건 이상이었고, 8∼10월 3개월 연속 감소해 10월엔 531건까지 떨어졌다. 11월 674건으로 다소 회복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1449건)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월간 1400건 이상씩 오피스텔 매매가 이뤄졌다. 12월 오피스텔 거래시장도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65건에 불과했다.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6만1577건(수도권 3만1956건, 지방 2만96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230건(수도권 4만5636건, 지방 3만7594건)과 비교해 26.0% 감소했다. 10억 원 초과·100억 원 이하 가격대 거래 비중이 지난해(1∼10월 기준) 14.8%에서 올해 13.7%로 감소한 반면, 1억 원 이하 매물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22.3%에서 26.1%로 커져 저가 매물 선호 흐름이 뚜렷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1∼10월 수익형 부동산도 26% ↓
12월 들어 13일간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65건에 그치는 등 올해 하반기 오피스텔 매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형(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위축돼, 아파트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된 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 7∼11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는 413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699건에 견줘 46.2% 감소했다. 11월 거래량은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이 남아있어 더 증가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지난해 수준까지 늘어나기는 무리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오피스텔 거래량은 월간 1200건을 넘겼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7월(1166건)에만 1000건 이상이었고, 8∼10월 3개월 연속 감소해 10월엔 531건까지 떨어졌다. 11월 674건으로 다소 회복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1449건)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월간 1400건 이상씩 오피스텔 매매가 이뤄졌다. 12월 오피스텔 거래시장도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65건에 불과했다.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6만1577건(수도권 3만1956건, 지방 2만96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230건(수도권 4만5636건, 지방 3만7594건)과 비교해 26.0% 감소했다. 10억 원 초과·100억 원 이하 가격대 거래 비중이 지난해(1∼10월 기준) 14.8%에서 올해 13.7%로 감소한 반면, 1억 원 이하 매물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22.3%에서 26.1%로 커져 저가 매물 선호 흐름이 뚜렷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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