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5일만에 관객 200만 고지를 넘으며 흥행 순항을 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의 관객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241만4554명에 달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닷새만의 기록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전작 ‘아바타’보다도 빠른 속도다. ‘아바타’는 개봉 6일째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당시 38일 만에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총 1033만여 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 있다.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생존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 전투 등을 그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편에 이어 13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편이라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등 출연진이 한국을 찾아 홍보를 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바타 2’의 흥행 쾌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수를 2800여개 이상 확보해 1만여회 넘는 상영이 이뤄지고, 전체예매율 또한 83.7%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3시간 넘는 긴 러닝타임 탓에 관객평이 나뉘고 있다는 것이다. ‘영웅’(12월21일 개봉) ‘젠틀맨’(12월28일 개봉) 등 국내 화제작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