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 투자, 120명 신규 고용
중국 협력업체 사업 축소·경제 상황 악화로 복귀

19일 경북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화신’의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19일 경북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화신’의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영천=박천학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신’이 국내로 복귀해 영천에 둥지를 튼다. 이 업체는 2015년 완성차 제조업체 등의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에 진출했으나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 상황 악화로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화신은 19일 영천시청에서 2025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 원을 투자해 제조업체를 신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업체는 자동차 차대 경량화 제조시설 등을 6만1884㎡에 짓고 12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화신은 1975년 창사 이후 자동차 차대·차체 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3년 기술 5 스타 획득, 2022년 뿌리 기업 명가 및 소재·부품·장비 으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내복귀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투자보조금, 법인세 등 조세 감면, 고용창출 장려금, 스마트공장,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컨설팅 등 중앙·지방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에는 2020년 이후 10개 기업이 해외에서 복귀했으며 약 3500억 원의 투자와 53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도는 올 한 해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을 통해 16개 기업에 1조1200억 원의 투자와 105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끌어내 산업부 ‘2022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과 소통해 투자의 걸림돌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을 공유하는 등 기업이 활발히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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