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등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한국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귀국을 환영하는 축구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등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한국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귀국을 환영하는 축구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리의 이야기 끝내려고 한다”
결승전 패한 다음날 SNS에 글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사진)가 프랑스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제마는 20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실수도 있었지만, 나는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써왔고, 우리의 이야기는 끝내려고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35번째 생일에,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한 다음 날 벤제마는 더 이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A매치에 97차례 출장, 37골을 터트렸고 지난 10월엔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벤제마는 그러나 잇단 사생활 잡음으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과 줄곧 마찰을 빚었다. 벤제마는 훈련 도중 허벅지를 다쳐 카타르로 가는 비행기에 타지 못했고, 데샹 감독은 그의 대체자를 뽑지 않았다. 그래서 부상에서 회복한 벤제마가 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끝내 부르지 않았다. 벤제마는 역시 데샹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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