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염전 근로자들은 일을 하다 소금 더미에 파묻혀 있는 사람의 심장을 발견했다. 채집한 소금을 모으던 이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바위가 섞여 있다고 생각했다가, 모양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테네시주 검시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성인 남성의 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은 소금에 묻혀 있으며 수분이 다 빠져나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부터 묻혀있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테네시주 수사 당국은 추가 DNA 검사를 시행하는 등 심장 주인 찾기에 나서는 한편, 다른 소금 더미도 조사하고 있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데이비스는 "내가 32년 동안 법 집행 기관에 있으며 본 가장 기이한 사건 상위 5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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