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제헌의원 출신 백봉 라용균 선생 뜻 기려 1999년 제정
서병수 의원
서병수 의원




부산=김기현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 부산진구갑 ·5선)이 21일 국회 접견실에서 개최된 ‘2022년 제24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2022년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했고 해방 후 제헌의원을 거쳐 4선 의원, 보사부 장관,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백봉 라용균(白峰 羅容均) 선생(1895-1984)의 뜻을 기리고자 1999년에 만들어졌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 국회 출입 기자, 동료 의원, 국회 상임위원회 직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역 국회의원 중 올해의 신사의원을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서 의원은 2002년 해운대구·기장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후 19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했으며, 2014년 부산시장을 거쳐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부산진구갑에서 당선됐다.

서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기획재정위원으로, 후반기에는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병수 의원은 "평소 존경해 오던 백봉선생의 상을 받게돼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0년 넘게 정치를 하는 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해 누구나 수긍할 만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해 온 점 등을 평가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야가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는 사안일수록 감정이 앞서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는데 100번 설득을 이기는 갈등은 없다고 본다"며 "여야 정치인, 국민 누구와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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