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 3명인데 치안정감 2명
‘이태원참사’중간수사 발표직후
서울청장 거취따라 단행 전망
정부가 김순호(59·경장 특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태원 핼러윈 참사’ 중간 수사 발표 직후 ‘원 포인트’ 추가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1일 경찰 안팎에서는 현재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특수본의 중간 수사 발표에 맞춰 사의를 표하면 원 포인트 인사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 내부에서는 그간 ‘특수본 중간 발표→서울청장 사퇴→치안정감 인사 단행’이라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는데, 특수본이 신청한 구속영장 일부가 법원에 가로막히면서 스텝이 꼬인 상황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김광호 청장이 실질적인 형사적 책임과 무관하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면 추가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승진 인사 가운데 치안감 승진자는 3명인데, 치안정감 승진 인사는 2명인 점 역시 추가 원 포인트 인사의 유력 근거로 제시된다.
승진자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고교 후배인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이 거론된다. 김 청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지난 3~5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지내 현 정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꼽힌다. 김 청장은 지난 6월 치안감 승진 직후 통상 경찰청·시도경찰청의 참모직을 맡는 관례를 깨고 곧바로 지방경찰청장직에 임명됐다.
한편 경찰청은 전날 김 국장과 조지호(54·경찰대 6기)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한창훈(54·간부후보생)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병우(53·경찰대 8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현석(52·사법시험)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치안감으로 각각 승진 내정했다. 김 국장은 경찰국장 발탁 직후 1989년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동료를 밀고하는 대가로 경장으로 대공특채 됐다는 이른바 ‘밀정’ 의혹을 받았는데, 6개월 만에 다시 초고속 승진했다. 김 국장은 내년 정년 퇴임을 한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이태원참사’중간수사 발표직후
서울청장 거취따라 단행 전망
정부가 김순호(59·경장 특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태원 핼러윈 참사’ 중간 수사 발표 직후 ‘원 포인트’ 추가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1일 경찰 안팎에서는 현재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특수본의 중간 수사 발표에 맞춰 사의를 표하면 원 포인트 인사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 내부에서는 그간 ‘특수본 중간 발표→서울청장 사퇴→치안정감 인사 단행’이라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는데, 특수본이 신청한 구속영장 일부가 법원에 가로막히면서 스텝이 꼬인 상황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김광호 청장이 실질적인 형사적 책임과 무관하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면 추가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승진 인사 가운데 치안감 승진자는 3명인데, 치안정감 승진 인사는 2명인 점 역시 추가 원 포인트 인사의 유력 근거로 제시된다.
승진자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고교 후배인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이 거론된다. 김 청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지난 3~5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지내 현 정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꼽힌다. 김 청장은 지난 6월 치안감 승진 직후 통상 경찰청·시도경찰청의 참모직을 맡는 관례를 깨고 곧바로 지방경찰청장직에 임명됐다.
한편 경찰청은 전날 김 국장과 조지호(54·경찰대 6기)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한창훈(54·간부후보생)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병우(53·경찰대 8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현석(52·사법시험)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치안감으로 각각 승진 내정했다. 김 국장은 경찰국장 발탁 직후 1989년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동료를 밀고하는 대가로 경장으로 대공특채 됐다는 이른바 ‘밀정’ 의혹을 받았는데, 6개월 만에 다시 초고속 승진했다. 김 국장은 내년 정년 퇴임을 한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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