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CES 2023’

가상신발 5500개 디자인 체험


LG전자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 신발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NFT 신발인 ‘몬스터 슈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객은 몬스터 슈즈를 활용해 5500여 개에 달하는 고유 디자인의 NFT 신발을 수집하고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실제 신발과 NFT 신발을 관리 및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 신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몬슈클(몬스터슈클럽)존’(사진)을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은 홀로그램 및 아트토이를 이용해 스타일러 슈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NFT 신발을 볼 수 있다”며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NFT 신발을 착용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FT 신발은 내년 1월 25일부터 몬슈클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고객은 LG전자에서 개발한 독자 암호화폐 지갑인 월립토(Wallypto), 카카오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 등을 통해 획득한 NFT 신발을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 전시함이다. 백화점 매장의 진열장처럼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탑재돼 있으며 받침대는 턴테이블과 같이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 스타일러 슈케어는 자주 신는 운동화나 구두는 물론 골프화, 축구화 같은 기능성 신발 등도 맞춤으로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특별한 NFT 신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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