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서 20대 여성에 전치 2주 상해 혐의
경찰 조사 과정서 혐의 대부분 인정
성적 비하 발언에 분노한 유명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가 강남의 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A 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0년 9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 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의 방법으로 B 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가 자신을 향해 “X 달린 남자XX”라는 등 성적 비하 발언을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로 수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영·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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