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동안 더욱 악화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기강 해이와 방만 경영 등은 탈원전 부작용에 못지않을 정도다. 코레일은 지난 상반기에만 294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만성 적자 기업이고, 부채도 2017년 이후 40% 가까이 늘어 지난해 상반기 기준 20조 원에 육박했음에도 임직원을 늘렸고, 해고자 농성장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한 운동권 출신 어느 전임 사장은 엄청난 비용이 수반되는 교대근무제 개편 등을 덜컥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임명된 나희승 사장(임기 3년)을 둘러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코레일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국토교통부가 사장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로 했을 정도다. 원희룡 장관의 거듭된 안전 지시를 현장에 전달하지 않고 뭉갠 것은 물론 책임자에 대한 징계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나 사장 취임 이후 18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4건은 사망사고, 14건은 탈선사고다. 지난달 5일 발생한 오봉역 사망사고는 기관사가 수습기관사에게 운전을 맡기고 자신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다음날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탈선사고가 발생해 35명이 다쳤다.
오봉역 사고 이틀 전인 지난달 3일 원 장관은 안전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나 사장은 그런 지시를 11일 만에야 현장에 전파했다고 한다. 이것만 해도 중대한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 당장 사퇴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게 옳다. 그러잖아도 ‘임기 말 알박기’ 눈총까지 받는다.
지난해 11월 임명된 나희승 사장(임기 3년)을 둘러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코레일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국토교통부가 사장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로 했을 정도다. 원희룡 장관의 거듭된 안전 지시를 현장에 전달하지 않고 뭉갠 것은 물론 책임자에 대한 징계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나 사장 취임 이후 18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4건은 사망사고, 14건은 탈선사고다. 지난달 5일 발생한 오봉역 사망사고는 기관사가 수습기관사에게 운전을 맡기고 자신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다음날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탈선사고가 발생해 35명이 다쳤다.
오봉역 사고 이틀 전인 지난달 3일 원 장관은 안전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나 사장은 그런 지시를 11일 만에야 현장에 전파했다고 한다. 이것만 해도 중대한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 당장 사퇴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게 옳다. 그러잖아도 ‘임기 말 알박기’ 눈총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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