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쯤 선로에 화재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구간에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7시쯤 선로에 화재가 발생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구간에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 7시부터 승객들 SNS에 사고 소식
교통공사 “다른 교통수단 이용” 안내 후
오전 8시 17분 “전구간 운행 재개” 알림
운행간격 조정으로 운행 일부 지연 여지



23일 오전 3호선 무악재역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홈페이지와 SNS,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통해 “현재 3호선 무악재~ 독립문 간 연기가 발생하여 약수~구파발역 간 상·하선 열차 운행이 중단 중”이라고 공지했다. 공사는 또 이번 열차 운행 중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SNS상에도 열차 중단으로 인한 불편 소식이 퍼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독립문-무악재 사이에 연기 발생해서 소방서가 출동했다고 한다”며 “3호선 지하철이 멈춰서 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7시쯤에는 또다른 이용자가 “3호선 무악재-독립문 사이 터널(에서) 연기 발생으로 지하철 정차 중”이라며 “열차 출발 언제 재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다. 공사는 오전 8시 17분 추가 공지를 통해 “현재 3호선 연기 발생은 조치가 완료돼 전 구간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사는 “열차 간격 조정으로 인해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회복운전을 통해 지연시간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에도 설비 고장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22일 오후 3시 29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열차 1대가 고장나 청담역∼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열차의 내부 설비 고장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오후 5시쯤 군자역과 청담역에 대체버스를 1대씩 투입해 상행선 방면으로 승객을 수송했다. 지하철 운행은 대체버스 투입 직후인 오후 5시 17분 재개됐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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