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김호웅 기자

아무르불가사리의 등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어서 뒤집어 본 모습입니다.
한참 고동을 잡아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무르불가사리는 바다의 해적이라 불릴 만큼 무차별적인 포식자입니다.

엄청난 크기와 희거나 누르스름한 몸체에 찍힌 푸른색 점 무늬가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북쪽의 캄차카반도 등 추운 지방에서 내려와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에 더 활발히 활동합니다.

아무르불가사리떼가 지나간 자리는 말 그대로 초토화되어 버립니다.
플랑크톤 상태로 떠다니다 살기 적합한 곳에 이르러서야 변태를 시작합니다.

성체가 된 후에도 사는 곳이 적당하지 않으면 몸에 공기를 채워 조류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이유로 UN과 국제해양기구는 다른 지역으로 서식지가 확대될 때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유해생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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