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와 나눔단체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이사장 김광일)는 26일 경기 화성시 소재 음식점 미꼬담으로 경기도지부(지부장 유순곤) 6·25전쟁 참전자 및 월남전참전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서 몸 바쳐 나라를 지켜준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송년 위로연을 개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위로연은 경기 광주시 소재 ‘대한우리족발’(대표 주형준)에서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자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와 따뜻한 하루가 공동으로 송년 모임을 주관하게 됐다.
위로연에서 ‘대한우리족발’ 주형준 대표는 "평소 어르신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모시게 되었는데 이렇게 작은 위로에도 좋아하는 모습을 뵈니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 만들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다"며 식사 대접에 이어 참석자 전원에게 육류와 치약, 마스크 등 생활용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참석자 중 백마고지전투에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김석구(95)옹은 "거동조차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하여 따뜻한 식사와 선물을 주고 격려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에 올 때마다 전장에서 희생한 동료 전우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김 옹은 이어 "우리나라가 더욱 더 굳건한 자유민주국가로 발전하는 게 소원" 이라며 여기 계신 후배들이 그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따뜻한 하루는 국가유공자 봉사 및 후원 사업도 끊임없이 전개해오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300여 명이 십시일반 기부한 금액을 포함, 지난해와 올해 30여 명에게 5개월간 월 50만 원씩 8000여 만 원의 성금을 후원해왔다. 그 외에도 겨울 내의, 장갑, 모자, 목도리, 지팡이 등 수백 점을 기부해 왔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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