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신축 등 예타 선정

서해 최북단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의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지역 주민들은 전국 1일 생활권에 속하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등 4개 사업의 예타를 통과시켰다.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은 서해 북부 도서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백령도에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민·군 겸용 소형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공항 규모는 활주로 1200m(폭 30m)에 관제탑과 여객터미널을 갖췄다. 총사업비로 2018억 원이 쓰이며,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다. 현재 백령도 주민들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탓에 인천항까지 편도로 4시간을 허비했다.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로 백령도에서 김포공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천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사업 △울산시 제2명촌교 건설사업 △전남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도 예타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총 5041억 원이 투입돼 인천대로(전 경인고속도로 구간) 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가 2027년까지 신설될 전망이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울산 중구 반구동과 남구 삼산동을 연결하는 신규 교량(960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1725억 원이 들어간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완도수목원 부지 안에 난·아열대 식물 연구·시험, 전시·관람 시설을 건설하는데 사업규모는 1475억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사업 △대구 1호선 영천 연장사업 △경기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남 여수 국동항 건설공사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 △국내 밀 생산 확대에 대응한 밀 전용 비축시설 건립사업 △동해안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등 8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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