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예수병원 협약
‘비인기’ 12개 과목 육성 목적
3년간 총 11억7600만원 투입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전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비인기’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병원 특정 진료과목 의사인력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다른 지자체도 엇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정책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도내 주요 종합병원 3곳과 함께 ‘필수 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의 육성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11억7600만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 대상은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결핵과 등 6개 진료과목이다. 여기에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과목을 합쳐 총 12개 진료·지원계 과목 의사들에게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이들 병원의 1년 차 전공 충원율은 산부인과와 병리과 0%, 소아청소년과 25%, 핵의학과 50%, 외과 57%에 머물고 있다.
2년 차 전공 충원율은 더 심각하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에는 아예 한 명도 없다. 말 그대로 0%다.
이처럼 필수 진료과목 의사인력 부족 문제는 전공의들의 특정 진료과목 기피 현상, 수도권 수련병원 선호 현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방보다 사정이 나은 수도권조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문제로 주말 응급진료를 중단하거나 차질을 빚을 정도”라며 “‘전공의 육성 수당’이 지방 의료인력 안전망을 확충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인기’ 12개 과목 육성 목적
3년간 총 11억7600만원 투입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전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비인기’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병원 특정 진료과목 의사인력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다른 지자체도 엇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정책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도내 주요 종합병원 3곳과 함께 ‘필수 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의 육성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11억7600만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 대상은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결핵과 등 6개 진료과목이다. 여기에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과목을 합쳐 총 12개 진료·지원계 과목 의사들에게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이들 병원의 1년 차 전공 충원율은 산부인과와 병리과 0%, 소아청소년과 25%, 핵의학과 50%, 외과 57%에 머물고 있다.
2년 차 전공 충원율은 더 심각하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에는 아예 한 명도 없다. 말 그대로 0%다.
이처럼 필수 진료과목 의사인력 부족 문제는 전공의들의 특정 진료과목 기피 현상, 수도권 수련병원 선호 현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방보다 사정이 나은 수도권조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문제로 주말 응급진료를 중단하거나 차질을 빚을 정도”라며 “‘전공의 육성 수당’이 지방 의료인력 안전망을 확충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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